Avatar

Daily Life: fool ===/Movie 2010. 1. 11. 02:49

환타지, 전쟁, 액션, 공상 과학, 로맨스, 그 모든게 다 들어있지만 어느것 하나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를 보면서 뜬금없이 든 생각은, 나비(Navi)족 - Butterfly - 호접지몽 - 꿈과 현실 - 로 이어지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이전 영화들(매트릭스, 마이너리티 리포트, 13층 ...)  에서의 Avatar(또 다른 자아)가 실존과 엄밀히 분리된 가상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존재임에 반해, Avatar는 실존하는 새로운 현실과의 또 다른 형태의 만남.

꼬맹이들의 과학 교실 3D를 상업 수단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켜버린 제임스 카메룬의 흥행성 또한 놀라운 영화~



Fabulous with SE.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Daily Life: fool ===/Movie 2009. 7. 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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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리즈 중의 한편이라 이야기가 완전히 끝을 맺지는 않았지만, 과거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 자체로도 하나의 스토리-기승전결-를 이루었고 또 그에 걸맞는 액션이나 클라이막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다지 큰 긴장감을 느낄 수 가 없어서 많이 아쉬운 편. 나쁜놈들이 인간 세계를 돌아다니는 장면의 액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해리포터라는 메인 갈등구조와의 대결이 아니어서 그다지 긴장감도 없었고, 시간도 짧았다. 골룸(?)이 나오는 장면이 그나마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이었으나 다소 허망한... 볼거리만 조금 늘어난 드라마 시리즈로 전락해 버린듯.

1. 생각보다 별로였던 해리포터. 실망이야~. (그래도 다음이 기대되는 건 어쩔수 없군)
2. 영화 중간에 10분정도 엉뚱한 음향을 내보낸 분당 씨너스. 그대도 실망이구려. 문제를 파악하고 제때 대응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3. 그래도 꼬맹이들에게 인기는 대단한듯. 아침 8:15, 8:30 시간이 거의 매진이라니..



[영화] Mother : 맹목/구차함/진실

Daily Life: fool ===/Movie 2009. 6. 8. 14:13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과, 가난과 사회적 약자라는 구차한 현실에 대한 아픔, 진실을 향한 갈증이 복잡하게 어우려져 보는 내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 영화.

지금까지의 봉준호 감독의 기존 작품(살인의 추억, 괴물)보다 뛰어난 스토리 라인과, 김혜자 아줌마의 귀기(鬼氣) 서린 연기는 영화가 끝날때 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최고 영화로 진작에 추격자를 꼽았다면, 올해 영화중 Top 2 안에 분명히 들어갈 영화.

피가 한방울(?) 밖에 안나오면서도, 적어도 두 번은 등줄기가 오싹한 경험을 하게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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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Daily Life: fool ===/Movie 2008. 7. 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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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 함께 본 영화 "님은 먼 곳에"
줄거리와 Movie clip 을 보고 꽤 괜찮을 듯 해서 보게되었다. 결과는 기대이상~

정말 멋있는 배우 수애를 알게 되었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특히 마지막 장면은 가슴 한편을 먹먹하게 만들 만큼 아련한 느낌.

어떤 평론가가 그런 표현을 했었는데, 수애가 찾아 가는 것은 "님"일까 아니면 "나"일까..

전쟁이 이야기의 주요 배경이지만, 전혀 전쟁영화는 아니다.
미칠듯이 사랑해서도 아니고, 죽일듯이 미워해서도 아니고, 다만 자신에게서 멀어져 가려고만 하는 한 남자를 보기위해 달려간 그 길은 무엇때문일까. 사랑하기 때문에 원망스러운 그 아픔...

놈놈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Daily Life: fool ===/Movie 2008. 7. 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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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두얼굴, 이병헌의 광기, 정우성의 카리스마.

송강호는 여전히 멋진 연기를 보였고 가장 잘맞는 옷을 입은 듯 하다.
이병헌은 역시나 광기어린 배역이 잘 어울리는 듯.
정우성의 카리스마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다지 차갑다는 인상을 주는 데는 실패해서 그냥 멋진 놈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차가움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았을 듯.

이미 상당한 흥행 조짐을 보이지만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의 하나로 보기에는 1.7% 부족한 듯 싶다.
스토리가 많이 탄탄하지는 않아서 어쨌든 재미로는 +8점 ^^

추격자

Daily Life: fool ===/Movie 2008. 2. 17. 19:59

J와 함께 본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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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동안 끊이지 않는 긴장과 스릴. 조금 잔인하지만 가히 2008년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을 듯.
 특히, 두 주연의 연기는 The best of the best. 새로운 인물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