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appetit in 일산

Daily Life: fool ===/Foody 2009. 11. 20. 19:03
지난번 지킬 공연을 보러 가는 길에 들른 파스타 집, 보나베띠(Bonappetit) 입니다. 고양 아람누리 근처입니다. 일산은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근처에 롯데 백화점도 있고 할인점도 있고 여기 보나페티 근처도 번화가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는 로맨틱하게 이쁘게 구성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파스타 집은 나무로 마감해 둔 곳이 정감도 가고 좋더군요. 봉골레 파스타와 해산물 파스타 주문합니다. 시간이 좀 촉박하다고 미리 말해 두었더니 정말 거의 5분!! 만에 음식이 나오더군요. 놀랍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전빵. 부드럽지만 뭐 무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물 크림 파스타. 청양고추가 들어가 매콤한데, 크림이 그다지 느끼하지 않고 진하면서 맛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골레 파스타. 해물 파스타의 크림이 진해서, 봉골레는 많이 담백하게 느껴졌네요. 괜찮았습니다.

일산에 맛집 찾기가 쉽지는 않은 듯 한데, 괜찮은 곳이었어요. 파스타는 가격이 1.5만원 +/- 정도 이고, 스테이크나 다른 메뉴도 있더군요. 와인 셀러에는 많은 종류의 와인도 구비해 두고 있는 듯 했습니다. 특히나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 곳.

가로수길 Start

Daily Life: fool ===/Foody 2009. 10. 5. 21:51

친구와 간만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브런치를 합니다. 브런치 장소 선정 기준은 1) 맛있는 음식, 2) 이쁜 분위기, 3) 편하게 책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까페입니다.

신사동으로 이동후 생각나는 두가지 Candidates는, 브런치와 모히토가 괜찮다는 써렌(Serein)과, 몇 번 들러본 모던한 분위기의 Start 입니다. 지난번 Start에서 커피를 마셨을때 덩달아 나온 빵이 꽤나 맛이 있어서 Start에 브런치로 한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런치 메뉴는 파스타와 피자 기준으로 17-18 천원이고, 적당히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는 봉골레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켜봅니다. 보통 봉골레 파스타는 짠 편인데, 이 집은 담백하니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봉골레의 양도 꽤 많아서 이름이 무색하지 않았구요. (먹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_-;) 고르곤졸라는 다소 매콤한 무슨 애매한 맛(??)이 섞여 있는데, 기본은 하는군요. 치즈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식전빵 - 스프 - 애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바나나+파이+땅콩버터+초코시럽: 괜찮더군요.. ㅎㅎ) 그리고 커피까지. 꽤 괜찮은 식사였네요. 전날 과도한 음주로 속이 뒤집혀있는 상태인데도 상당히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보통의 브런치가 양이 적어서 좀 아쉬운데, 여기는 식전 빵도 있어서 그랬는지 식사가 많아서 조금 남기기 까지..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봉골레 파스타가 가장 맘에 들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사를 하고는 2층을 몇 컷 찍어 봅니다. 1층에는 여러명이 않을 수 있는, 이쁜 모던한 라운드 테이블도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골목으로 들어오신 후 오거리에서 좌측길로 100m정도 올라오면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10m 우측 하얀색건물이라고 네이버 지역정보에 나와있군요;;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복작복작인다고 말하기는 조금 그런. 덤으로 매니저님(처럼 보이는 분)의 한번에 접시 5개 나르기 신공도 볼만 했다는.. ㅎ
괜찮은 주말 브런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