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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fool ===에 해당되는 글 39건
- 2014.04.28 G.Verdi : LA TRAVIATA
- 2011.05.18 Thanks II 3
- 2011.05.18 Thanks I
- 2011.02.08 2010 Europe 2
- 2011.01.28 Insurance / Probability
- 2010.05.20 Good side, Bad side 2
- 2010.02.16 Monet to Picasso: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2
- 2010.01.19 Haiti 4
- 2010.01.13 Trip to Shanghai : Day 1-2 6
- 2010.01.11 Avatar 6
- 2010.01.03 Michael Bublé - Haven't Met You Yet 2
- 2009.12.20 Present for myself 8
- 2009.11.20 Bonappetit in 일산 2
- 2009.11.18 Trip to Vietnam: Day 8 (Back to Taiwan) 2
- 2009.11.16 Trip to Vietnam: Day 7 (Ha Long bay) 2
- 2009.11.15 Jekyll & Hyde : Brad little starred 2
- 2009.11.14 Trip to Vietnam: Day 5-6 (Ha noi)
- 2009.11.12 Trip to Vietnam: Day 4-5 (Hochiminh) 4
- 2009.10.05 가로수길 Start 2
- 2009.08.29 Trip to Vietnam: Day 3
- 2009.08.20 Trip to Vietnam: Day 2 2
- 2009.08.12 Trip to Taiwan: Day 1 2
- 2009.07.19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
- 2009.06.16 Off-line 사진 강좌와 카메라 2
- 2009.06.08 [영화] Mother : 맹목/구차함/진실 2
- 2009.02.05 전자 여권 4
- 2008.12.25 크리스마스 선물 2
- 2008.10.12 Salsa
- 2008.09.15 가족 여행
- 2008.08.02 Beijing 여행 - Da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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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erdi : LA TRAVIATA
1막의 정지화면에서의 첫 시작, 2막의 강렬한 붉은 꽃잎과 흰 소파 인테리어, 3막에서의 반어적인 아름다움의 흰색 꽃잎의 축제 분위기 -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도 강렬한 무대.
강요셉의 알프레도는 풍부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색이 매력적이었고, 조이스 엘 코리(Joyce El-Khoury)의 비올레타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었네요. 특히 마지막 피날레 노래가 아프게 가슴에 남는군요. 간만에 혼자 즐겨본, 너무 좋았던 오페라~ 지금껏 보았던 오페라 중에 가장 강렬하고, 야하고;;, 아름다웠던 오페라가 아니었던가 생각해요.
다만, 아직도 줄서있는데 슬쩍 새치기하는 분, 옆사람과 공연중에 자꾸만 얘기하는 분 - 자꾸 그럼 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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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I
Thanks for the good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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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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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ce / Prob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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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ide, Bad side
글을 좀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오랜만에 글을 쓰려다 보니 무슨 내용부터 쓸까 조심스러워 지기도 하고, 미루다 미루다 그냥 한번 내질러 봅니다. 근 한달여 동안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변화가 많았더랬습니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만 흐르고,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있더군요. 그래도 한가지 한가지 정리가 되면서 그동안 벼르고만 있던 여정을 질렀네요 ㅎㅎㅎ
유럽 위기로 전세계 주식 시장이 완전히 패닉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반면에 마음을 다르게 먹으니 환율이 싸져서 여행 가기에 더이상 미룰 핑계가 없어집니다. 유로를 1,400원대에 살수 있다니 근 2년만에 다시 보는 가격대네요. 사실 이래저래 상황도 좀 어수선하고, 개인적으로 할 일도 좀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 이정도 일정으로 시간을 낼 수 있는 기회는 더이상 쉽지 않을 듯 해서, 이번을 그냥 보내면 두고두고 후회할 까봐 지릅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염장 샷이 되겠지만;; 비싼 개인돈 들여 다녀오는 터라 기록차 남겨둡니다. 그래도 성수기 접어드는데 티켓이 100만냥 정도면 선방한 듯 ㅎㅎ CFA 마지막 시험에 대한 자그만;;; 선물이라 생각하렵니다만, 이거 원 잘 하는게 있어야 선물을 주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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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t to Picasso: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잔뜩 많아지고 있는 일들과 점점 압박스러워지는 시험 준비 중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연휴 마지막 하루 더 놀아봅니다.룰루~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예술의 전당 전시에, 연휴 다음날이라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붐비지 않게 즐거운 관람이었지요.
작품은 1800년대부터 1900년대 중후반까지 살았던 50여명 작가의 100여점에 가까운 작품들입니다. 하나의 화풍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두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풍의 변화를 느끼기에도 좋았구요.
실제로 본 느낌은 훨씬 더 역동적이고 강렬한 느낌이었어요. 짜릿짜릿.. ㅋㅋㅋ
한가지, 결국 미술가들이 그리는 것은 자신의 삶과 시대상이 투영된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군가 그런말을 했다지요. 작자가 창조하는 것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작품을 이해하는 관객이라고. 자기 미술을 이해시키는 활동, 그리고 자기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관객을 만들어 내는 것이 성공한 작가로 남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창조적 영감 자체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뜬금없는 생각.
3층에는 루오Georges Rouault전도 합니다. 나온김에 같이 보고 싶었으나, 한번에 너무 많이 보면 배탈날까해서 오늘은 이만.. 그동안 심란한 일도, 바쁜 일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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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ti
나중에 보니 후원 단체도 몇몇 종류가 있네요. 일단 생각 날때 바로 후원을 하고 싶어서, 그냥 바로 떠오르게된 굿네이버스를 통해 작은 도움을 보탭니다. 회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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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Shanghai : Day 1-2
이번 여행도 역시나, 여행 준비는 그다지 못하고 전날에야 겨우 Expedia를 통해 호텔을 예약(Booking만 하고 아직 Confirm도 못받고 떠났습니다 ㅠ.ㅠ)하고, 당일 새벽 3시까지 짐을 꾸리고는 공항으로 떠납니다.
그래도 중국 사람들은 사람을 별로 속이려고는 하지 않는 것이, 제가 이것저것 더 시키려고 하니까 그러면 혼자먹기에 좀 많을 텐데, 그래도 괜찮겠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다른 동남아 나라들 같았으면 다른 것도 맛있으니까 더 시키라고 할 판인데. ㅎㅎ 데이트 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고,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네요. 102위안(1.8만원)이니 중국 치고는 꽤... 호텔에 들어오는 길에 일단 20위안(3,800원!)짜리 발 맛사지를 받고는 푸욱 쉽니다.
일단 첫 일정은 먼저 올리지만 요즈음 좀 바빠진 관계로 다음 포스팅은 언제 정리될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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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환타지, 전쟁, 액션, 공상 과학, 로맨스, 그 모든게 다 들어있지만 어느것 하나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를 보면서 뜬금없이 든 생각은, 나비(Navi)족 - Butterfly - 호접지몽 - 꿈과 현실 - 로 이어지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이전 영화들(매트릭스, 마이너리티 리포트, 13층 ...) 에서의 Avatar(또 다른 자아)가 실존과 엄밀히 분리된 가상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존재임에 반해, Avatar는 실존하는 새로운 현실과의 또 다른 형태의 만남.
꼬맹이들의 과학 교실 3D를 상업 수단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켜버린 제임스 카메룬의 흥행성 또한 놀라운 영화~
Fabulous with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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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Bublé - Haven't Met You Yet
요즘 완전히 반한 노래(가수)입니다. 목소리가 너무 감미롭고 환상이군요..
You're nobody 'til somebody loves you 도 김춘수의 "꽃"이 생각나면서 너무 좋구요, 웅장한 분위기의 Cry Me A River도 너무 좋아요~
I'm Not Surprised
Not Everything Lasts
I've Broken My Heart So Many Times,
I Stop Keeping Track.
Talk Myself In
I Talk Myself Out
I Get All Worked Up
And Then I Let Myself Down.
I Tried So Very Hard Not To Loose It
I Came Up With A Million Excuses
I Thought I Thought Of Every Possibility
And I Know Someday That It'll All Turn Out
You'll Make Me Work So We Can Work To Work It Out
And I Promise You Kid That I'll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I Just Haven't Met You Yet
Mmmmm ....
I Might Have To Wait
I'll Never Give Up
I Guess It's Half Timing
And The Other Half's Luck
Wherever You Are
Whenever It's Right
You Come Out Of Nowhere And Into My Life
And I Know That We Can Be So Amazing
And Baby Your Love Is Gonna Change Me
And Now I Can See Every Possibility
Mmmmm ......
And Somehow I Know That It Will All Turn Out
And You'll Make Me Work So We Can Work To Work It Out
And I Promise You Kid I'll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I Just Haven't Met You Yet
They Say All's Fair
And In Love And War
But I Won't Need To Fight It
We'll Get It Right
And We'll Be United
And I Know That We Can Be So Amazing
And Being In Your Life Is Gonna Change Me
And Now I Can See Every Single Possibility
Mmmm .....
And Someday I Know It'll All Turn Out
And I'll Work To Work It Out
Promise You Kid I'll Give More Than I Get
Than I Get Than I Get Than I Get
Oh You Know It'll All Turn Out
And You'll Make Me Work So We Can Work To Work It Out
And I Promise You Kid To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Yeah I Just Haven't Met You Yet
I Just Haven't Met You Yet
Oh Promise You Kid
To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I Sai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
I Just Haven't Met You Yet
Love Love Love .....
I Just Haven't Met You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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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for myself
감동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컴퓨터는 Dell 미니9입니다. 손가락을 펼치면 화면 대각선이 거의 손에 닿지요. 하지만 2009년
어쨌든, 이제 웹브라우저 두개를 동시에 띄워도 거의 잘림없이 화면을 볼수 있군요. 영화도 슬쩍 한번 플레이 해보았는데, 이 역시 감동입니다. 핑계는, 올해 수고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 투자 분석을 좀더 잘 할 수 있는 툴이 되는 것이지만, 엔터테인먼트에만 유용한 툴이 되지 않을까 적잖이 걱정도 됩니다. (굳이 TV 수신 기능이 있는 모델을 왜샀을까요 -_-;;)
이제는 티스토리에 글을 쓸때 아래 저장하기가 나오지 않아서 화면 해상도를 바꾸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손익 분석을 하는 엑셀 화일이 안보여서 이리저리 스크롤을 하지 않아도 되며, 주식 거래 툴을 볼때 잘리는 부분을 궁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군요... ㅠ.ㅠ 호연지기가 길러지는 듯..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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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ppetit in 일산
일산에 맛집 찾기가 쉽지는 않은 듯 한데, 괜찮은 곳이었어요. 파스타는 가격이 1.5만원 +/- 정도 이고, 스테이크나 다른 메뉴도 있더군요. 와인 셀러에는 많은 종류의 와인도 구비해 두고 있는 듯 했습니다. 특히나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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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Vietnam: Day 8 (Back to Taiwan)
리조또 종류를 주문했는데 식전빵도 나오고, 외국인 이라 서비스로 차도 한잔 줍니다. 말이 잘 안통해서 수줍어하던 종업원 아가씨가 생각나는군요. 주인 아주머니도 상당히 친절했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바깥이 시원하게 보이는 통유리도 좋았구요.
온천은 노천 온천으로, 공공 온천은 저렴한 온천들이 몇개 있어요. 온천 호텔도 몇 군데가 있는데 저는 노천 온천으로~. 가격은 몇 천원 단위로 저렴하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탕으로 들어갑니다. 노천온천이라 남여 구분없이 되어 있고, 탕은 5개 정도로, 위에서부터 물이 계속 내려오면서 탕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위에는 물이 많이 뜨겁고 아래는 덜한데, 아무래도 아래는 위에서 사람들이 목욕하고 내려온 물이다보니 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천에서 이국의 기분을 잠시 내어봅니다.
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데도, 마침 온천 옆 노천 강당에 대만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있네요. 대만 여가수라는데, 목소리가 달콤하더군요. 우연히도 좋은 공연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공항 리무진을 타기위해 서둘러 봅니다. 7시도 되기 전인 이른 아침인데, 연습을 하는 건지 그냥 노래를 하는 것인지 커플이 앉아서 통기타와 노래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공항에서는 해산물 국수를 맛있게 먹고는 일주일 남짓 짧은 일정을 마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재미있게 알게되고, 저도 사람 만나고 친해지는데 좀 더 편해진 재미난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다음 여행지는 스페인과 이태리로 생각중인데 여름 전에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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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Vietnam: Day 7 (Ha Long bay)
아무튼 Soft crab 이 괜찮다고 해서 Soft crab + 새우요리를 주문합니다.(맥주와 함께 $10 정도 되었어요) Soft crab은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데다 바삭바삭 부드러운 Shell이 정말 너무 맛있더군요. 새우 요리도 괜찮았습니다. 원래는 라이브 공연도 있다고 했는데, 제가 조금 늦게가서 라이브는 끝났군요. 레스토랑이라 10시쯤 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 게 조금 아쉬웠다는...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한잔 주문해서 여유롭게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내일은 다시 대만으로 출발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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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yll & Hyde : Brad little starred
간만에 뮤지컬을 보고 싶었는데, 지킬/하이드가 고양에서 내한 공연이 있다고 해서 예약합니다. 고양 아람누리가 워낙 잘 지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어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Jekyll & Hyde.. 워낙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공연이라 (Brad little 의 노래가 환상이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1막 중반부 정도까지는 사실 약간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Brad 아저씨가 변하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This is the moment, Transformation, Confrontation 등 정말 미칠것 같은 목소리 더군요..
제일 앞자리에서 Brad 아저씨가 튀긴 침을 맞아가며(-_-) 정말 감동깊게 본 뮤지컬이었어요. Facade, Once upon a dream 등 노래도 너무 좋았고, 다른 조연들도 모두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구요. 신문 배달부도 완전 환상.. 다음날 바로 OST를 사서 듣고 있답니다. Bread 아저씨 버전은 없어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팅 버전으로 듣는데, 그래도 그 감동은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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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Vietnam: Day 5-6 (Ha noi)
8시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호텔까지는 공항 리무진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기사 아저씨도 영어를 못하고, 공항 리무진안까지 쳐들어오는 호텔 삐끼들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네요. 다들 자기네 호텔로 가자고, 아니면 자기 오토바이를 타라고 엄청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는데 여자들만 있다면 좀 무서울 지경이네요. 아무튼 호암끼엠 호수 구시가지 근처에 내려 지나가는 택시를 얼른 잡아타고 삐끼들을 피해 도망치듯 고고씽
오른쪽 사진처럼 걸어가다 보면 베트남 전통 지게(?)를 지고 과일을 파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오른쪽 처자는 사진을 찍는 나를 보더니 자기도 찍으라고 하고, 자기가 사진을 찍어줄테니 저도 자기 모자와 지게를 지고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웃으며 괜찮다고 했더니 돈 안받는다며 계속 강권하더군요. 싫다고 괜찮다고 여러번 말했더니 그럼 자기가 모델로 사진도 찍었으니 과일이나 좀 사랍니다.
-_-;;; 살아가는 형편이 어렵다 보니 그러겠지만, 오토바이 기사며, 호텔 삐끼며, 과일 가게 아줌마며, 과일 파는 처자까지.. 너무 뭔가를 강요하고 돈을 원하다 보니 다들 좀 사기꾼 같기도..
위 사진의 과일 가게 아줌마도 원래 흥정할 때 가격이랑 직접 돈을 줄때의 가격이랑 다르게 이야기 해서 약간 짜증 스러웠는데, 이들 일상이 그런듯 합니다.. ㅠ.ㅠ
점심은 오골계 음식이 맛있다는, 역시나 허름한 집을 찾아가 봅니다. 거리 찾기가 쉽지 않아서 많이 헤메는 군요. 그냥 밖에서 먹어야 하는 식당인데, 너무 더워 그냥 먹을 수 는 없어서 바로 앞 고급 카페에서 시원한 레몬주스를 일단 한잔 하고 더위를 좀 식힙니다. 오골계는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 오골계인데, 독특합니다. 건강에 좋다니 한번 먹어봅니다. 닭 머리가 고스란히 그대로 보이는 군요. ㅎㅎ오른쪽 사진은 대성당(Nha Tho Lon)입니다. 주변에 그래도 이쁜 카페와 작은 상점들이 많아요. 윈도우 쇼핑하고 자잘한 물건들 사기에 괜찮은 지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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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Vietnam: Day 4-5 (Hochiminh)
백만년만에, 반밖에 정리를 못하고 있던 베트남 여행을 계속 정리해 봅니다.. 사진 정리가 좀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는데 일단 사진 정리를 모두 마쳤으므로 앞으로 며칠간 글 정리 예정입니다. ㅎ
구찌터널도 사실 그다지 볼 거리는 없어요. 터널이 어떻게 생겼는지 안내도를 보고, 현지인의 시범을 본 후 넓게 확장된 터널을 한번 걸어 봅니다. (실제 터널은 정말 너무너무 좁아서 들어갈 수 가 없어서, 관광객들을 위해 터널을 넓힌 곳을 체험해 보는데, 그곳도 너무 좁아서 정말 밀실 공포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는.. -_-) 마지막 사진의 아저씨는 시범 조교인데, 베트남 아저씨 답게 허리가 28인치 정도 밖에는 안될 것 같은데 저 좁은 터널 입구로 쏙 들어가더군요.. 일종의 Open-field 전쟁 기념관이라 전쟁의 참혹함, 아픔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디저트는 호텔 앞에서 사온,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망고스틴, 용과일(ㅋㅋ Dragon fruit), 그리고 바나나. 내일은 하노이로 이동 예정이므로 하노이 일정을 좀 정리하고 호텔 부킹을 한 후에 잠자리에 듭니다. (호텔 부킹을 하루 전날에야 하다니!!! Bag packer의 묘미인가요? ㅋㅋ)
오전 시간은 벤탄 시장(Cho Ben Thanh)에서 보냅니다. 꽤 규모 있는 시장에 온갓 먹거리, 입을거리며 수공예품 등이 있지요. 저는 코코넛을 하나 사서 마셔 봅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시원하군요. Dragon fruit도 많이 달지 않고 조금 새콤한.. 맛. 한편 처음 먹어본 Jack Fruit(오른쪽 아래 노란색)는 색다른 맛입니다. 생긴것도, 맛도 두리안(Durian)과 비슷하군요. 아, 냄새는 좀 덜합니다. 과일들이 싱싱하고 좋긴 하지만 당도에 있어서 우리나라에 비할 것은 안되는 군요. 그나저나 베트남 커피가 이렇게 자꾸 생각이 날 줄 알았으면 벤탄 시장에서 커피 원두를 좀 사오는 건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동남아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과 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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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Start
친구와 간만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브런치를 합니다. 브런치 장소 선정 기준은 1) 맛있는 음식, 2) 이쁜 분위기, 3) 편하게 책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까페입니다.
신사동으로 이동후 생각나는 두가지 Candidates는, 브런치와 모히토가 괜찮다는 써렌(Serein)과, 몇 번 들러본 모던한 분위기의 Start 입니다. 지난번 Start에서 커피를 마셨을때 덩달아 나온 빵이 꽤나 맛이 있어서 Start에 브런치로 한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식전빵 - 스프 - 애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바나나+파이+땅콩버터+초코시럽: 괜찮더군요.. ㅎㅎ) 그리고 커피까지. 꽤 괜찮은 식사였네요. 전날 과도한 음주로 속이 뒤집혀있는 상태인데도 상당히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보통의 브런치가 양이 적어서 좀 아쉬운데, 여기는 식전 빵도 있어서 그랬는지 식사가 많아서 조금 남기기 까지..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봉골레 파스타가 가장 맘에 들었네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골목으로 들어오신 후 오거리에서 좌측길로 100m정도 올라오면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10m 우측 하얀색건물이라고 네이버 지역정보에 나와있군요;;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복작복작인다고 말하기는 조금 그런. 덤으로 매니저님(처럼 보이는 분)의 한번에 접시 5개 나르기 신공도 볼만 했다는.. ㅎ
괜찮은 주말 브런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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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Vietnam: Day 3
호텔바로 맞은 편의 리틀 사이공이라는 자그마한 음식점에서 아침 식사를 만들어 주는데, 베트남식 쌀국수는 너무 Yummy~ 국내서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든 쌀국수는 조금 짭조름하면서 단백한 반면에, 베트남에서 먹는 쌀국스는 국물도 진하고, 국수 면발도 훨씬 쫄깃했답니다. 진한 국물이 아무래도 최고!!
사실 델타 투어도 1일 코스부터 4박5일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1일 코스는 수상 시장을 가지는 않아서, 이 부분이 좀 아쉬웠던. 베트남 하면 많이들 생각나는 장면중의 하나가 바로 수상 시장이지만 짧은 여행 일정에 이틀을 소비하기는 쉽지가 않아서..
이동하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리고 열악한 베트남 도로 사정을 생각하면 꽤 먼 거리이지만, 가이드 아저씨 설명을 간단히 들으면서 일단 GoGo~
필리핀에서 친구랑 여행 왔다는 여자 아이가 가장 먼저 기꺼이 뱀 목걸이를. 아- 칠레에서 왔다는 덩치큰 여자 아이는 뱀을 안고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와 댄스를 추는데 다들 웃겨서 완전 기절하는 줄 알았다는.. 너무 웃다보니 사진도 못찍었네요 ㅋㅋ
오늘은 꽤 먼 거리를 다녀와서 배터지게 저녁을 먹고 일찍부터 숙소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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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Vietnam: Day 2
여행자 거리에 있는 20불짜리 호텔에 미리 픽업을 부탁해 두어서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픽업 요금은 15불 정도였는데, 공항에서의 거리를 치면 사실 조금 비싼 듯 하지만, 베트남 택시도 그다지 믿기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가격인듯. 보다시피 위 사진의 호텔은, 사실 호텔이라기 보다는 저급 모텔 수준이지만 환상적인 가격과 완전 빵빵한 에어컨을 생각해보면 묵을 만 했어요. 이런 호텔을 여기에서는 미니 호텔이라고 하는데, 고급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한 여행이라면 절대 권하지 않겠지만, 배낭 여행을 생각한다면 꽤나 괜찮은. Bi Saigong 이라는 호텔인데 1층에 있는 식당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주었지요.
정면 아래는 미니 극장인데, 집에 저런 극장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정면 위는 Entertainment Room. Tea table도 있고, 마작을 할 수 있는 마작 테이블도 있는데 사방이 오픈되어 시원하게 즐기수 있을 듯. 궁 주변은 잘 정리된 정원에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요.
왼쪽에 보듯이 일부러 책을 보고 찾아간 집인데, 책의 설명과는 달리 새로 리뉴얼을 했는지 가격대도 많이 차이가 났어요. 코스 메뉴는 없고, 일품 요리 하나에 최소 $10 이상은 했는데, 마찬가지로 베트남 물가를 고려하면 꽤 비싼 음식. 하지만 Meat and Poultry 메뉴에서 소고기 볶음 같은걸 시켰는데, 맛은 너무 괜찮았어요. 데이트 장소나 가족 모임으로 상당히 괜찮은 레스토랑이지만 가격은 한국에서 먹는 비용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혼자 식사하는데도 테라스쪽에 앉아서 그런지 촛불도 켜주었는데, 너무 로맨틱해서 좀 민망... -_-; 어쨌든 맛있어서 패쓰~
이렇게 여행 둘째날이자 베트남에서의 첫째날은 저물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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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Taiwan: Day 1
대만과 베트남은 모두 처음 가보는 여행지. 총 9일간의 여행이고, 대만은 Stopover 여서 단지 이틀만 머무는 짧은 여정이었지요.
여행은 배낭하나 메고 조촐하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출국장에서 눈에 띄어버린 발리 메신저백을 업어오면서 졸지에 럭셔리 여행으로 바뀌고 말았어요(아래 왼쪽 까만 가방 으흐흐..) 항공편은 역시나 저렴한 에바항공. 대만을 거쳐 호치민, 다시 하노이에서 대만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비용은 약 45만원(세금 포함). 싸다 싸.
꽃무니가 들어간 에바항공 비행기는 비오는 날씨에도 상콤했다. 짧게 스탑오버할 예정이어서 대만 타오위엔 국제공항에 내려서 큰 짐은 공항에 맡기고 간편한 차림으로 타이뻬이 시내로 고고. 수하물 센터에 참한 처자가 있어서 한장 찰칵. ㅎㅎ
공항 아주머니가 알려준 대로 버스는 정확히 101 빌딩 옆에 도착했고, 5층 이하 저층은 쇼핑몰로 되어 있는 101 빌딩으로 입장. 5층까지 전체가 중앙이 트여있어서 시야가 너무 시원하고 고급스런 쇼핑몰이었는데, 얼마전 해운대에서 가본 신세계 센텀시티보다도 훨씬 좋은 듯 했어요. (해운대 센텀시티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는 하지만 대지가 넓은 것을 빼고는 그다지 많이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는 듯)
사진 뒷편의 배경으로 있는 매장은 너무 괜찮아 보이는 드레스(정면 흰색)가 있어서 찰칵. 얼마전 잠깐 스치면서 본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가 입고 나온 옷과 비슷한 이미지. 완전 시크하다는... 브랜드는 뭐였더라.. 이런..
일반 쇼핑몰이다 보니 가격대가 싸지는 않고, 이미 출국장에서 신상 아기(!)를 하나 업어온 관계로, 쇼핑몰은 슬렁슬렁 봅니다. 5층을 가니 까페와 레스토랑이 있어서 아이스크림으로 갈증 해소. 사진 오른쪽 심플한 아이스크림인데 210 대만달러 정도. 우리돈으로 8천원 남짓... 대만 음식점 물가를 생각할 때 약간 비싼편이네요. 혼자 아이스크림 먹고 나오는데 어리버리한 서버 녀석이 900 달러를 청구하길래 깜짝 놀라서 이야기 했더니 잘못 봤다고 미안하다고... 이런... 나 혼자 왔는데 뭘 얼마나 먹었다구 그래!!!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층은 89층이고, 가장 높은 91층은 야외 전망대. 날씨가 좋을 때만 개방한다는 야외 전망대도 올라가 보았으나 그다지 큰 감흥은 없이 슬쩍 한바퀴만.. 사진 중간의 전화기처럼 생긴 안내기를 빌려주는데, 우리말 안내도 있으니 한번 들어볼 만 해요. 그런데 여기 빌딩을 올라가는데 깜짝 놀란 것이 일하는 직원들이 그렇게 훈남/훈녀 일 수 가 없다는 것. 우리 63빌딩에도 훈남/훈녀들이 일하던가?? -_-a
훈남에게는 사진 한번 찍겠다고 했더니 이쁘게 미소를 지어 주더만, 훈녀에게는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슬쩍 멀리서 사진 한컷. 왕 소심쟁이.. -_-
방향을 대충 확인하고 주요 장소들을 한번 살펴본 후 1층으로 내려와 다음 목적지 중앙역으로 이동.
일단 더운데다가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무언가 팥빙수 스러운 집을 발견해서 들어갑니다. 가운데 흑백XX (세번째는 용 인가?? 이런 무식..)라 쓰인 집. 사진 오른쪽 아래의 50달러짜리 무언가 있길래 주문했는데, 빙수라 생각했던게 빙수는 아니고 순두부 같은 데다 팥이랑 약간의 토핑을 얹어주는 신기한 음식. 빙수가 아니어서 실망했지만 나름 적절한 타이밍. 걷다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있는 작은 Pub(가운데 위) 이 있어서 한장. 간단히 한잔 하고팠으나 다음 이동지도 있는 관계로..패스~
오른쪽 아래 노란색 이마트 조끼같은걸 입고 있는 할아버지는 가위로 종이를 잘라서 사람 옆 얼굴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그 위는 할아버지 작품들. 예전에 한번 들은 적이 있지만 어쨌든 짧은 시간에 신기하게도 사람의 특징을 잘 잡아내 주더군요. 다람쥐인지 그냥 쥐(-_-)인지를 들고 사진찍어주는 사람도 있고(사진 가운데). 아무래도 동남아하면 과일이라 과일 주스 가게앞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어요. 오른쪽 중간에 이상하게 생긴 과일을 갈아서 과일 주스를 만들어 주는데,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갈등 해소에 오키.
1.공항에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던 면 국수~ 200달러(8천원)정도. (야미! Yummy),
2. 첫날을 묵었던 숙소(1,380달러: 5만6천원 정도나 하면서 좀 구질구질한 편이라 미리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소를 찾아서 예약하지 않았음을 후회하게 만든 곳이지요. 그나마 공항 Tourist service에서 조사한 후에 가서, 주변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대만 물가로 볼때 좀... -_-; ),
3. 대만도 어딜 가나 오토바이가 많지요.
4. 옆은 호텔방 안의 정체불명의 의자(좀 엽기적인듯..),
5. 마지막 사진은 공항 버스 표지.
이렇게 반나절에 걸친 짧은 대만 여행1은 끝이 나고 다음 목적지인 베트남(호치민)으로 출발~
대만은 베트남에서 돌아올 때 다시한번 들르기로 하고 이만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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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물론 시리즈 중의 한편이라 이야기가 완전히 끝을 맺지는 않았지만, 과거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 자체로도 하나의 스토리-기승전결-를 이루었고 또 그에 걸맞는 액션이나 클라이막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다지 큰 긴장감을 느낄 수 가 없어서 많이 아쉬운 편. 나쁜놈들이 인간 세계를 돌아다니는 장면의 액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해리포터라는 메인 갈등구조와의 대결이 아니어서 그다지 긴장감도 없었고, 시간도 짧았다. 골룸(?)이 나오는 장면이 그나마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이었으나 다소 허망한... 볼거리만 조금 늘어난 드라마 시리즈로 전락해 버린듯.
2. 영화 중간에 10분정도 엉뚱한 음향을 내보낸 분당 씨너스. 그대도 실망이구려. 문제를 파악하고 제때 대응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3. 그래도 꼬맹이들에게 인기는 대단한듯. 아침 8:15, 8:30 시간이 거의 매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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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line 사진 강좌와 카메라
다음주부터 계획되어 있는 휴가를 위해 얼마전 마련한 DSLR.
사실 사진에 대해 전혀 아는 것도 없고, 보는 눈도 없어서 철기시대의 똑딱이로 만족하고 살다가 새로운 취미를 하나 가져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DSLR을
취미는 취미일 뿐이기에, 렌즈 구성이 우수하다는 니콘이나 캐논이 아닌, 기능이 많고 인물사진에 강하고 저렴한 가격의 올림푸스로 입문했다. 적절한 가격에 표준 줌렌즈와 망원 렌즈가 번들로 들어가 있는 렌즈 구성도 마음에 들었고.
그간 시험 준비로 바쁜 시간이어서 오토 모드로만 몇번 찍어보다가 정식으로 카메라 공부는 해야겠기에 올림푸스에서 제공하는 Off-line 초보 과정에 등록했다. 한달에 한 두번 있는 과정이 일정과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마침 여행 가기전 과정이 있어서 3일간 하루에 2시간씩 과정에 등록. 원래는 등록비가 만원이지만 번들킷에 같이 있는 수강권 사용. 다행히 온라인 강의를 몇개 보고 갔더니 이해가 훨씬 쉬워서 벌써 조리개니, 셔터 스피드니, ISO 감도 및 화이트 밸런스니 하는 용어에 대해 익숙해 질 수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것을 배울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용언어-terminology- 와 친해지는 것인 듯.) 이런 용어들에 익숙해지니 그래도 큰 그림은 이해가 되는 듯하다. 물론 완전히 친숙해지려면 자동차 운전처럼 시간이 좀 걸릴 테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에 기술적으로 잘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구도를 담아내느냐가 사진의 품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듯하다. 조리개/셔터 등이 이성이라면 구도는 감성이라고 할까.
아무튼 이제 똑딱이를 벗어날 정도의 준비는 되었고, 카메라와 빛에 대해 안내해줄 책도 몇권 주문하고 도서관에서 두어권 빌리기도 했고... 여행갈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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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ther : 맹목/구차함/진실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과, 가난과 사회적 약자라는 구차한 현실에 대한 아픔, 진실을 향한 갈증이 복잡하게 어우려져 보는 내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 영화.
지금까지의 봉준호 감독의 기존 작품(살인의 추억, 괴물)보다 뛰어난 스토리 라인과, 김혜자 아줌마의 귀기(鬼氣) 서린 연기는 영화가 끝날때 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최고 영화로 진작에 추격자를 꼽았다면, 올해 영화중 Top 2 안에 분명히 들어갈 영화.
피가 한방울(?) 밖에 안나오면서도, 적어도 두 번은 등줄기가 오싹한 경험을 하게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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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여권
지난주 신청한 전자여권. 저녁 10시까지 한다는 여권계에 늦게 찾아가서 새로운 전자여권을 수령했다.
전자 정보가 들어있어서 너무 딱딱한 겉표지가 조금 낮설었지만, 기존의 붉은 색 톤에 비해 한층 경쾌해진 푸른색 속지가 마음에 들었다. 각 속지마다 아래에는 여권번호가 펀칭되어 있고, 첫면의 홀로그램이 사진에서처럼 나타나있는.
10년짜리 여권 신청비 5.5만원에 여권용 사진1매 제출.
또 여행가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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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To the world you may be one person,
but to one person you may b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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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sa
살사 [salsa]

요약
쿠바에서 전해진 미국 댄스음악.
본문
정열적이고 다이내믹한 8박자 리듬이 특징이다. 1940년대에 차랑고 등의 무도반주음악 연주양식과 맘보, 볼레로, 차차차 등의 무도 리듬이 혼합되어 생겨났다. 1950년대 미국-쿠바간 수교단절로 쿠바의 음악가들이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의 뉴욕으로 대거 이주하여 빅밴드의 스윙, 재즈 양식에 쿠바색이 섞인 라틴재즈로 발달하였다. 1960, 1970년대에는 민족의식이 작용하여 쿠바 음악적 양식을 띠게 되었고 여기에 푸에르토리코, 남아메리카의 음악 요소들이 섞였다.
1964년 도미니카 사람이 설립한 음반사 파니아(Fania)가 살사를 상업적인 음악 장르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다시 만들어진 쿠바 댄스음악’보다는 이미 익숙해진 살사라는 말을 널리 퍼뜨렸다. 그 결과 파니아사가 1970년대 살사와 살사음반 시장을 장악하였다. 1970년대 말부터는 아프로-카리브 스타일의 적극적인 현실묘사의 살사 대신 부드럽고 감상적인 로맨틱 스타일이 주류를 이었다. 1990년부터는 힙합이나 하우스 계통의 라 인디아, 마크 앤터니 등이 신선한 이미지로 살사팬들을 확보하였다. 그 뒤를 이어 빅토르 마누엘레, 레이 루이츠가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여 과거 1950년대와 1970년대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 from Naver 두산 백과사전
I'm in love with Sal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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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8월초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양평 펜션: 클럽 타피올라 http://www.clubtapiola.com/
홈페이지 사진이 워낙 출중(?)했던지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아기자기한 맛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방이 너무 좁아서 급 실망. 부모님과 같이 머무르기는 집안이 상당히 좁았다. 하지만 어쨌든 집 자체는 아기자기 했고, 물에 들어가기는 좀 민망하지만 자그마한 수영장도 있어서 일광욕을 하기에도 좋았다. 뒷뜰에는 방 마다 독립된 뜰이 있어서 커플이 지내기엔 프라이버시 보장이 좋을 듯. ^^;
아, 또한 앞에 있는 자그마한 개울은 발을 담그고 조용히 쉬는데는 최고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서울에서 마무리 일정을 보낸 프레이저 플레이스 (http://www.fraserplace.co.kr)
호텔이 아닌, 레지던스에서 숙박을 해보긴 처음이었는데, 집안은 상당히 깨끗하고 공간도 충분히 확보가 되어서 훨씬 상쾌했다. 특별히 뷰가 좋거나 운치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정돈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듯.
펜션은 누가 가느냐에 다라 3.0~4.0 / 5.0,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4.5 / 5.0. (가격등 대비)
프로모션 가격으로 둘 다 비슷한 가격을 지불했는데, 집이 차이가 많이 나더군... -_-;
아무튼 정말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조금은 빡빡한 일정의 가족 여행. 다음에 또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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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여행 - Day 3
마지막날의 저녁식사를 했던 베이징 따똥 북경오리집. yummy~~~ ^^ 두 명이서 2만원 정도로 오리 반마리와 단품 몇개를 주문해서 신나게 먹었던.
북경은 분명히 홍콩이나 상하이와 다른 느낌이었다. 약간 황량한 느낌도 나는, 규모에 압도당하는 그 느낌은 오히려 심천과도 비슷한 면이 있는 듯 했고, 활기찬 상하이에 비해 역시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중국 최고의 도시인듯. 북경 빠이빠이~ Se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