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hallenge from 2008

Management: smart 2007. 12. 27. 19:23

크리스마스 다음날 퇴근 직전에 생긴 한가지 프로젝트.

D-17일 이라는 Deadline 까지 정해진 프로젝트에 몇 천억원짜리 규모. 다행히 곧 Deadline이 일주일 변경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촉박한 일정에, 몇 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일정내에 일을 진행 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덕분에 연말연초는 정신없이 비상사태.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기존에 진행중인 Deal의 협상이 거의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서 시간 투입에 여유가 조금 생겼다는 것과, 이번 Deal은 꽤나 큰 Deal이기에 경력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더 진행을 하든 Feasibility study에서 Drop 시키든 개인적으로는 좋은 Stepping stone이 될 우 있을 듯 하다.

일을 던져준 Chief에게는 투덜대며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지만, 가뜩이나 일 욕심이 많은 나에게 2008년의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 몇 년전에 했던 M&A Big Deal 만큼이나 큰 Deal 인데다가 내 경력에 있어서 그 Deal이 중요한 Milestone이 되었던 점을 기억해 보면 열심히 해 볼 가치가 충분이 있을 듯. 더구나 Top boss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릴 수 있어서 내부 Promotion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몇달 여유와 호사를 누리고 살았으니 이제 한번 다시 기지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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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스 : Dreamgirls

Daily Life: fool ===/Movie 2007. 12. 25. 22:51

친구 K에게서 빌린 DVD.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과 Deena(Beyonce), 그 속의 냉혹한 쇼비즈니스(Show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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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business manager Curtis(Jamie Foxx)의 모습에 내 모습을 돌아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도덕은 윤리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윤리는 법보다 많은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Business is the world that winner takes all.


최고의 음악 : List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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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진화 - 사랑, 연애, 섹스, 결혼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

Book 2007. 12. 25. 22:20

제목과 부제만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하 "화/금") 와 비슷한 맥락의 책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욕망의 진화". 진화 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에 대해 알게된 책이다.

책을 처음 들었을 때 5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놀라고, 첫 몇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나타난 "짝짓기"라는 단어가 인간에 대해 쓰이는데 대해 의아함과 조금의 거부감이 낫지만, 점점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남녀가 가진 자원(resource)의 차이, 자원의 차이에서 오는 기회 비용의 문제, 기회 비용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장/단기적 관점의 차이, 그리고 그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이성 선택에의 전혀 다른 기준들...


일반적인 "화/금" 류의 책과 다른점은, "화/금"류의 책이 남녀의 차이 자체를 설명하는 결과적인 입장인 반면에, 이 책은 다양한 동물 실험 및 심리 실험을 통해 왜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는지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 자신도 밝히고 있다시피 아직 많은 실험과 연구가 수행되어야 하겠지만, 남녀의 차이를 보는 전반적인 통찰은 신선하고도 많은 공감을 주었다.

다만 아직 신생학문이다 보니 가설적인 주장이 많아서, 그때그때의 주장에 대해 동물실험 및 동물에서 관찰된 사실들을 근거로 하고 있어서 책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기는 했지만, 인간의 진화심리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예도 있었던 듯 하다.

어쨋든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주목하게 함으로써 이성을 이해하고 중재/화해(reconcile)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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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ary psychology (abbreviated EP) is a theoretical approach to psychology that attempts to explain mental and psychological traits—such as memory, perception, or language—as adaptations, i.e., as the functional products of natural selection.
 
 The purpose of this approach is to bring an adaptationist way of thinking about biological mechanisms such as the immune system into the field of psychology, and to approach psychological mechanisms in a similar way.

 In short, evolutionary psychology is focused on how evolution has shaped the mind and behavior. Though applicable to any organism with a nervous system, most research in evolutionary psychology focuses on humans.  
  (source: Wikipedia)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oyage into the myth)


J와 함께한 반 고흐전

반 고흐 미술관과 크륄러 뮐러 미술관에서 함께 초청한 고흐의 작품들.

생각보다는 초라하고 단순했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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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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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보았을 때는 이 화면보다 조금 색감이 더 진했던 것 같은데..  다시 들어가 한번 더 감상하고 나왔을 정도로 너무나 좋았던.

 고흐가 생레미 정신병원을 퇴원하기 닷새전에 시작해 사흘만에 완성했다는 생레미 시기의 대표작













현대 미술은 너무 난해하거나 너무 창의성에 기댄 나머지 때론 내가 그려도 저것보단... 하는 쓸때없는 생각이 들때로 있는데 고흐의 작품은 너무 아름다왔다. 행복 지수 + 8점

12/19/2007

뮤지컬 싱글즈


J와 함께 간만에 본 뮤지컬 - 싱글즈

영화는 못보았지만 가볍고 유쾌한 뮤지컬.
생각보다 작은 무대였지만 가까이에서 배우들을 느낄 수 있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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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에는 다들 그런 고민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들 하지만, 그 숫자가 한없이 그립고 탐날때도 있는 듯.

12/16/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