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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8 G.Verdi : LA TRAVIATA
- 2010.02.16 Monet to Picasso: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2
글
G.Verdi : LA TRAVIATA
Daily Life: fool ===/Entertainment
2014. 4. 28. 23:48
1막의 정지화면에서의 첫 시작, 2막의 강렬한 붉은 꽃잎과 흰 소파 인테리어, 3막에서의 반어적인 아름다움의 흰색 꽃잎의 축제 분위기 -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도 강렬한 무대.
강요셉의 알프레도는 풍부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색이 매력적이었고, 조이스 엘 코리(Joyce El-Khoury)의 비올레타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었네요. 특히 마지막 피날레 노래가 아프게 가슴에 남는군요. 간만에 혼자 즐겨본, 너무 좋았던 오페라~ 지금껏 보았던 오페라 중에 가장 강렬하고, 야하고;;, 아름다웠던 오페라가 아니었던가 생각해요.
다만, 아직도 줄서있는데 슬쩍 새치기하는 분, 옆사람과 공연중에 자꾸만 얘기하는 분 - 자꾸 그럼 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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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Monet to Picasso: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Daily Life: fool ===/Entertainment
2010. 2. 16. 20:42
잔뜩 많아지고 있는 일들과 점점 압박스러워지는 시험 준비 중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연휴 마지막 하루 더 놀아봅니다.룰루~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예술의 전당 전시에, 연휴 다음날이라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붐비지 않게 즐거운 관람이었지요.
작품은 1800년대부터 1900년대 중후반까지 살았던 50여명 작가의 100여점에 가까운 작품들입니다. 하나의 화풍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두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풍의 변화를 느끼기에도 좋았구요.
실제로 본 느낌은 훨씬 더 역동적이고 강렬한 느낌이었어요. 짜릿짜릿.. ㅋㅋㅋ
한가지, 결국 미술가들이 그리는 것은 자신의 삶과 시대상이 투영된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군가 그런말을 했다지요. 작자가 창조하는 것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작품을 이해하는 관객이라고. 자기 미술을 이해시키는 활동, 그리고 자기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관객을 만들어 내는 것이 성공한 작가로 남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창조적 영감 자체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뜬금없는 생각.
3층에는 루오Georges Rouault전도 합니다. 나온김에 같이 보고 싶었으나, 한번에 너무 많이 보면 배탈날까해서 오늘은 이만.. 그동안 심란한 일도, 바쁜 일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