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철강

Investment 2010. 1. 5. 01:58
지난번 글에서 국내 주식, 그 중에서 일단 IT와 철강에 투자하겠다고 했었는데, 일단 IT는 반도체(KODEX 반도체)에 투자하고, 철강 관련은 지난번 SFroll님 글에서 알게된 종목인 BNG 스틸에 투자하기로 합니다.

1. IT - KODEX 반도체
먼저 IT에서는 사실 마음이 더 가는 분야는 모바일쪽, 터치폰이나 클라우딩 관련 뭐 이런 쪽인데, 상세 종목에 대해 잘 모르는 데다가 공부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해서, 더 후방 산업인 반도체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마찬가지로, 특별히 가격이 낮다고 생각되는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분산투자의 장점도 누릴겸 ETF인 KODEX 반도체에 들어갑니다. (이거 뭐 너무 대충대충인가요.. -_-;;) 근간의 수익률은, 마찬가지로 ETF인 TIGER 반도체가 1등인가 2등인가 먹었다는 기사도 보았는데, 거래주식수가 아무래도 KODEX 반도체가 많아서, 유동성 측면에서 KODEX로 결정.

가격은, 일단 기준점은 지난번 KOSPI 분석을 기준으로 하고, 반도체 분야가 변동성(베타)이 크기 때문에, KOSPI 수익률에 이러한 베타를 고려해서 20,000원 정도 고려합니다. 오늘도 약간 더 올라서 약 25~30% 정도 수익 목표가 되는 군요. 기간은 1년 미만. ETF는 분산 투자를 할 수 있고 장중 거래가 가능해서 편리한 반면에, 여러 개별 종목들의 주가를 모두 추정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목표 주가를 정하기가 쉽지 않군요. KODEX 반도체는 2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철강 - BNG 스틸
동종 유사 업체들과의 상대 비교를 해 봅니다. 같은 현대가Family 계열인 현대 제철과 현대 하이스코를 고려하였으며, EBITDA와 Revenue Multiple, 그리고 PER 를 함께 고려해 봅니다. Muliple에서 현대 제철이 아무래도 워낙 대형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네요. 규모가 작아서 약간 더 Discount해 보고 목표 가격을 일단 13,000원으로 둡니다. 15,000원 정도 보고 싶은데, 글쎄요, 현대가 일원이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다보니 다른 두 종목들도 비슷한 추세로 상승하면 15,000원까지도 보고, BNG 스틸만 더 가는 것이면 13,000원 정도에서 정리할 계획입니다. 수익률 목표는 45~70% 정도 되는 군요. Risky 합니다.. ㅠ.ㅠ BNG의 지난 1년 베타는 1.4 정도로, 다른 두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철강 산업이 약간 높은듯 합니다..(아, 아마 반도체는 더 높을 거예요) 분기 기준으로 올해 Turn-around 해서, FCF로 보는 장기 본질가치도 15,000원선은 Support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기간은 1년 미만.

공부할 것도 많고, 보고싶은 책도 많은데, 졸립기도 하고 완전 날치기로 분석합니다. ㅠ.ㅠ 
반도체주와 BNG 스틸 모두, 현재 가격이 절대적인 수준에서 Bargain Sale 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하지만 상승장이라고 본다면 상승 여력은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하구요... 각각 전체 포트폴리오 6% 선에서 투자하고, 향후 추가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국내 주식이 약 30% 조금 넘게 되는 군요..

둘 다 생각하는 기간이 좀 짧은데, 장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면 손실을 보고라도 일찍 정리할 수도 있어요~ 물론, 반면에 추가 투자 대상이기도 합니다~ 참, 혹시나 대박 종목 원하시는 분들은 저와 투자 성격이 많이 다르실 테니 그 점 참조하시고, 지난번 투자 목적에 이어 다음에 시간이 닿을 때 제 투자 성향/목표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이건뭐.. 투자할 때 사장님 작은 집에 사는지 확인하고 투자해야할 판.. WSJ Sep. 2007

2010 국내 증시

Investment 2010. 1. 2. 12:28

글로벌 증시 기준 상승 추세 (A Grateful Dead Year, by Ken Fisher) : 책 - 3개의 질문으로 주식 시장을 이기다 - 을 보고 완전히 반해버린 Ken 도, 올해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 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폭의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네요.

더블딥의 우려가 끊임없지만, 저도 글로벌 증시를 상승으로 보고 있고, 올해는 국내 주식에 더 투자 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바닥이라 믿고 투자를 시작할 때 고민한 곳은 Bounce가 클 지역 - 그 중에서도 중국이었습니다. 국내 주식은 감성sentiment이 좀 강하다고 느껴서 아무래도 (표준편차로 보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국내 주식도 그런대로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근간에 국내 KOSPI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요.

올해 KOSPI 지수 목표는 2,000~2,070 정도로 고려합니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19~23% 정도 Return이 되겠네요. 추정은 10~15년간 과거 EPS 변동과 내년도 EPS 추정치를 고려한 값과, 과거 주가 추세를 고려한 값들을 근거로 계산해 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이 일정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계산합니다.  2010년 증권사 주가지수 전망치 보다는 다소 높게 보게 되는군요. Downside 범위는 1,880 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1,880이면 12% Return이 되는군요. 최저점은 1,300 정도 까지는 고려할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즉, 1,300 아래로 떨어지면 길가에 굴러다니는 빈병 하나라도 주워다 팔아서 올인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1,880~2,070 선에서 매도 예정입니다)

수급에 있어서도, 외국인들의 Buy Korea는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고, 국민연금이 최대 16조원 가량의 주식을 추가 매수하겠다는 글도 보이네요. 장이 좋아지면 환매를 많이 했던 개인/기관들도 상승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올해 제 Cost of capital은 대략 10% 정도(너무 높아요.. ㅠ.ㅠ)로 보고 있어서 손실까지는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목표 범위가 낮아서 개별 주식에 조금 더 고민을 해야할 듯 합니다. 시장 진입시기는 년초부터 3-4월정도까지 적당한 시점에 조금씩 고려중입니다.

상세 개별 종목은 아직 고려중입니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산업의 우위advantage가 있는 IT, 철강산업을 일단 고려중이고 분산 차원에서 주가 지수나 수익 증권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너무 장미빛rosy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