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to Vietnam: Day 4-5 (Hochiminh)

___Trip 2009.11.12 00:55

백만년만에, 반밖에 정리를 못하고 있던 베트남 여행을 계속 정리해 봅니다.. 사진 정리가 좀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는데 일단 사진 정리를 모두 마쳤으므로 앞으로 며칠간 글 정리 예정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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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의 두 번째 Trip은 카오다이(Cao Dai)교 사원과 구찌(Cu Chi)터널 관광입니다. 하루 일정으로, Shinh Cafe에서 14만동(약 9천원)에 예약해 둡니다. 위쪽 중간 사진의 호치민 아저씨 처럼 생긴 아저씨가 가이드를 해주고, 여행지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발음이 좀 구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유창하기로보면 상당히 대단합니다.ㅎㅎ  이렇게 One-day trip 은 저렴한 대신 중간에 오른쪽 사진과 같이 토속품 샵에 들르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구매를 강요하지는 않아서, 그냥 구경삼아 한번 돌아 볼 만은 하지요. 저곳은 목공예 제품이나 조개 껍질을 이용한 수공예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짐스러운데다 기념품을 잘 사는 편은 아니어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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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다이교 사원 입니다. 예배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서 예배를 드리는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무척이나 경건합니다. 앞뒤좌우 정렬해서 약 1-2백명이 예배를 보는데 예배 광경도 광경이지만, 사원이 무척이나 이뻤지요. 20세기에 시작된 신흥 종교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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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구찌터널로 이동하는 중간에 식당에 도착해서 간단히 점심을 합니다. 싱싱한 나물과 밥에, 약하게 구운 고기를  얹어 나오는 베트남식 식사. 빈약해 보이지만 어쨌거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버스에서 내다본 하늘이 아름답네요.

구찌터널도 사실 그다지 볼 거리는 없어요. 터널이 어떻게 생겼는지 안내도를 보고, 현지인의 시범을 본 후 넓게 확장된 터널을 한번 걸어 봅니다. (실제 터널은 정말 너무너무 좁아서 들어갈 수 가 없어서, 관광객들을 위해 터널을 넓힌 곳을 체험해 보는데, 그곳도 너무 좁아서 정말 밀실 공포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는.. -_-) 마지막 사진의 아저씨는 시범 조교인데, 베트남 아저씨 답게 허리가 28인치 정도 밖에는 안될 것 같은데 저 좁은 터널 입구로 쏙 들어가더군요.. 일종의 Open-field 전쟁 기념관이라 전쟁의 참혹함, 아픔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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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특별히 많이 걷거나 힘든 일정은 아니어서 많이 피곤한 편은 아니네요. 이날의 저녁 식사도 머무는 미니호텔에서 주문해 봅니다.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베트남 맥주 333, 땅콩 소스가 함께 나오는 기절할 정도로 맛있었던 춘권, 나쁘지 않았던 생선 튀김, 그리고 덤으로 나온 Rice paper까지. 생산 튀김을 조금 뜯어서 시원한 국물에 조금 담근후 Rice paper에 이렇게 싸서 먹으면 완전 Yummy~
디저트는 호텔 앞에서 사온,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망고스틴, 용과일(ㅋㅋ Dragon fruit), 그리고 바나나. 내일은 하노이로 이동 예정이므로 하노이 일정을 좀 정리하고 호텔 부킹을 한 후에 잠자리에 듭니다. (호텔 부킹을 하루 전날에야 하다니!!! Bag packer의 묘미인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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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주는 국수는 매번 다른 종류를 주문해 보았는데, 어느것 하나 실망시키지 않는 군요. 특히 이날 아침의 국수는, 면발이 묵처럼 투명하고 미끌미끌하게 생긴 것이 묘한 맛이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은 벤탄 시장(Cho Ben Thanh)에서 보냅니다. 꽤 규모 있는 시장에 온갓 먹거리, 입을거리며 수공예품 등이 있지요. 저는 코코넛을 하나 사서 마셔 봅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시원하군요. Dragon fruit도 많이 달지 않고 조금 새콤한.. 맛. 한편 처음 먹어본 Jack Fruit(오른쪽 아래 노란색)는 색다른 맛입니다. 생긴것도, 맛도 두리안(Durian)과 비슷하군요. 아, 냄새는 좀 덜합니다. 과일들이 싱싱하고 좋긴 하지만 당도에 있어서 우리나라에 비할 것은 안되는 군요. 그나저나 베트남 커피가 이렇게 자꾸 생각이 날 줄 알았으면 벤탄 시장에서 커피 원두를 좀 사오는 건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동남아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과 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