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자, 멋있는 사람

Smart fool thinks; 2010. 1. 1. 18:33

일전에 일 관계로 한비야씨를 만난 적이 있더랬지요.

그때도 그녀는 구호팀장 일을 한창 열심히 할 때 였었고, 저는 막연하게 바람의 딸로, 봉사 단체의 일원으로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그녀는 제가 깜짝 놀랄만큼 자그마한, 단지 한 여자였어요. 작은 그녀를 보면서, 아.. 그녀의 도전이, 꿈이, 그 인생 자체가 그녀를 그렇게 큰 사람으로 느끼게 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오히려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지고 잠재력이 풍부할지 모른다고. 그러니 섣불리 나는 이 정도의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해보지도 않고 자기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어찌 알겠는가? 내 경험상 해보는 데까지가 자기 한계다.
...
이 한계의 지평을 계속 넓히고 싶다. 그러려면 아무리 고통스럽고 두려워도 그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한다.



from 한비야 "자신의 한계 단정마세요 저는 나이 오십에도 큽니다"


New challenge from 2008

Management: smart 2007. 12. 27. 19:23

크리스마스 다음날 퇴근 직전에 생긴 한가지 프로젝트.

D-17일 이라는 Deadline 까지 정해진 프로젝트에 몇 천억원짜리 규모. 다행히 곧 Deadline이 일주일 변경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촉박한 일정에, 몇 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일정내에 일을 진행 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덕분에 연말연초는 정신없이 비상사태.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기존에 진행중인 Deal의 협상이 거의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서 시간 투입에 여유가 조금 생겼다는 것과, 이번 Deal은 꽤나 큰 Deal이기에 경력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더 진행을 하든 Feasibility study에서 Drop 시키든 개인적으로는 좋은 Stepping stone이 될 우 있을 듯 하다.

일을 던져준 Chief에게는 투덜대며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지만, 가뜩이나 일 욕심이 많은 나에게 2008년의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 몇 년전에 했던 M&A Big Deal 만큼이나 큰 Deal 인데다가 내 경력에 있어서 그 Deal이 중요한 Milestone이 되었던 점을 기억해 보면 열심히 해 볼 가치가 충분이 있을 듯. 더구나 Top boss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릴 수 있어서 내부 Promotion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몇달 여유와 호사를 누리고 살았으니 이제 한번 다시 기지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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