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1차 -

Management: smart 2008. 7. 30. 18:47

Passed: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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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Daily Life: fool ===/Movie 2008. 7. 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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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 함께 본 영화 "님은 먼 곳에"
줄거리와 Movie clip 을 보고 꽤 괜찮을 듯 해서 보게되었다. 결과는 기대이상~

정말 멋있는 배우 수애를 알게 되었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특히 마지막 장면은 가슴 한편을 먹먹하게 만들 만큼 아련한 느낌.

어떤 평론가가 그런 표현을 했었는데, 수애가 찾아 가는 것은 "님"일까 아니면 "나"일까..

전쟁이 이야기의 주요 배경이지만, 전혀 전쟁영화는 아니다.
미칠듯이 사랑해서도 아니고, 죽일듯이 미워해서도 아니고, 다만 자신에게서 멀어져 가려고만 하는 한 남자를 보기위해 달려간 그 길은 무엇때문일까. 사랑하기 때문에 원망스러운 그 아픔...

놈놈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Daily Life: fool ===/Movie 2008. 7. 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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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두얼굴, 이병헌의 광기, 정우성의 카리스마.

송강호는 여전히 멋진 연기를 보였고 가장 잘맞는 옷을 입은 듯 하다.
이병헌은 역시나 광기어린 배역이 잘 어울리는 듯.
정우성의 카리스마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다지 차갑다는 인상을 주는 데는 실패해서 그냥 멋진 놈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차가움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았을 듯.

이미 상당한 흥행 조짐을 보이지만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의 하나로 보기에는 1.7% 부족한 듯 싶다.
스토리가 많이 탄탄하지는 않아서 어쨌든 재미로는 +8점 ^^

설득의 논리학

Book 2008. 7.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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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책갈피 Books to read 리스트에 꽤나 오래 들어있다 읽게된 책이다.

책의 제목이며, 부제에서 오는 느낌은 1) 설득하는 법에 대한 책이거나, 2) 논리적으로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법에 대한 책, 또는 3) 논쟁에 대한 Technique 에 대한 책 정도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평들을 보면서 한번 읽어 보아야 겠다 생각했었다.

사실 책의 내용을 보면 "설득"이 주목받기 보다 "논리(학)"이 주목 받아야 마땅한 내용인데 제목이 어떻게 이렇게 나왔는지 궁금. 전반적인 내용은 논리학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을 소크라테스때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로 묶었는데, 중고등학교때 윤리과목을 힘들게 공부했던 나로서는 공허하게 느껴지는 논리와 진리에 대한 논쟁은 잘 와닿지 않았다.

다만 군데군데 생각해볼 내용들이 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셜록 홈스의 추리 비법 - 가추법과 가설연역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릴때 다른 친구들 처럼 나도 추리소설을 상당히 즐겨읽었었는데, 홈스가 몇가지 사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실을 추론해 낼때 감탄을 금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즉, 몸가짐과 행동, 피부의 그을림, 옷차림 등에서 그 사람이 최근에 제대한 인도에서 근무한 하사관 출신의, 아내가 죽고 아이가 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추론하는 등. 하지만 이런 일들은 너무 드라마틱하고 극단적인 경우가 많아서 영화나 소설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듯 하다..

회사에서 컨설턴트 출신들과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적당히 Presentation 하고 Communication 하는데 상당한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생각하는 바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진정으로 올바른 것인가 하는데 자꾸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셜록 홈스와 같이 몇몇 Data를 가지고 사실을 유추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인데, 정작 이러한 유추에 대한 검증에는 소홀하다 보니 자꾸만 Data mining bias를 갖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즉, 자신이 한번 Insight를 가지고 수립한 가설을, 데이터에 따라 수정하지 않고 원하는 데이터가 나올때 까지 원하지 않는 데이터를 자꾸만 버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선입견을 가지는 것, 자신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것. 위험한 일인 듯 하다.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 나름 의미있는 책이었지만 논리학 보다는 심리학에 대한 주제가 나에게는 더 흥미로운 듯 하다. 설득의 심리학 2권이 나왔다니 조만간 달려가야 할 터.

Beijing 여행 - Day 2

Daily Life: fool ===/Trip 2008. 7. 20. 14:44

북한 사람이 운영한다는 평양 냉면 전문점 해당화 - 본점과 2개의 분점이 있는데, 분점을 가려다 길을 잃고 우연히 가게된 본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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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를 익혀주는 단품요리. 꽤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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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냉면. 국내에서 먹어본 북한 냉면과는 다른 맛이었다. 약간 매콤한 맛에,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그게 모야..) 해장 용도로도 너무 시원했고, 국물도 너무 괜찮아서 한번 더 가고 싶었으나 다른 먹을거리도 많은 관계로 한번만.. 아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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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의 여름 별장이었다는 이화원. 어제 보았던 베이하이와 별반 다른 느낌은 없지만 아무튼 크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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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고 찾아간 궁중요리집. 책에 있는대로 150 위안 정도로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다양한 음식을 종류별로 먹을 수 있었다. 책에 있는대로 "다 먹을 수 없을 정도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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